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윤상현 욕설파문' 친박 vs 비박 공천갈등 끝판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누리당 갈등 폭발…상향식공천-살생부설-여론조사유출 등

[뉴스핌=김나래 기자] 20대 총선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 간 갈등이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파문으로 막장을 향해 치닫기 시작했다.

상향식 공천과 살생부설(說), 여론조사 유출에 이은 윤 의원의 욕설파문으로 고조되고 있는 새누리당 내 '이전투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윤상현 파문에 친박 "미안하다" vs 비박 "누군지 밝히자"

이번 사건은 친박계 실세로 꼽히는 윤 의원이 김 대표를 향해 "김무성 죽여버려, 이XX, 솎아내야 돼" 등 '취중욕설'을 담은 녹취록이 지난 8일 채널A를 통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윤 의원은 9일 김 대표를 찾아 사과하려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구랑 대화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김무성 대표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취중에 사적 대화까지 녹음을 해서 언론에 전달한 행위는 의도적인 음모"라고 덧붙였다.

현재 채널A의 보도를 둘러싸고 윤 의원의 통화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이나 친박계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채널A가 녹취록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채널A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전혀 아직까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의 막말 파문 이후 일단 친박계와 비박계의 반응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친박계 좌장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윤 의원이 김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정중하게 드려야 한다"며 "김 대표에게 선배 정치인 입장에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오히려 사적인 녹음을 한 것이 잘못됐다"는 비난도 덧붙였다.

친박계인 정갑윤 국회부의장도 "당내 불협화음을 극복하고 일치단결로 총선에서 승리해 국민여망에 보답해야 한다"며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 역사는 김 대표의 공로로 기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친박계 입장에서는 김무성 대표에게 최대한 몸을 낮춰 갈등이 증폭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반면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계의 공천개입 의혹을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다.

비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윤 의원이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 하고 받은 사람은 어떻게 공천에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누구겠느냐. 딱 두 부류다. 공관위원(공천관리위원)에게 전화했거나 공관위원에게 오더(명령)를 내릴 위치에 있다는 뜻"이라며 "전화를 받은 사람이 누군지 밝히고, 안되면 의원총회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박계이자 김 대표와 가까운 홍문표 의원은 더 나아가 윤 의원의 정계은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아침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했기 때문에 정계를 스스로 은퇴하든지 자기 거취를 결정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압박했다.

◆ 상향식 공천-살생부설-여론조사 유출-막말 파문…공천 경쟁 끝은?

새누리당 친박 대 비박의 싸움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면서부터 수면 위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 위원장은 '상향식 공천'을 주장하는 김무성 대표에 맞서 전략공천과 현역 ‘컷오프’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후 ‘공천 살생부설(說)’ 논란의 중심에 섰던 TK(대구·경북) 지역의 친박계와 비박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가 회자됐다. 여기에 친박계 핵심 인사가 현역 의원 40여명의 물갈이를 요구했다는 이른바 '공천 살생부 40인 명단'을 김 대표가 정두언 의원에게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그럼에도 이한구 위원장이 이끄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친박계 김태환 의원을 컷오프시키며 과감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무성 대표의 반대에도 최고위는 1차 공천 결과를 의결했고 '상향식 공천은 끝났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을 발칵 뒤집어놓는 '경선용 사전 여론조사 결과 유출 사건’이 발생하며 결국 검찰까지 개입하는 상황에 처했다. 유출된 편집본은 68개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가 뒤섞여 있다. 여의도연구원의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유출된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구는 19개다. 불일치 지역구에는 새누리당 초민감 지역인 대구·경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의 1차 발표와 여의도연구원 사전여론조사 왜곡 유출로 공천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샀다.

결국 공천관리위원회의 2차 심사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윤 의원의 욕설 녹취록 파문은 총선을 앞두고 억눌러왔던 계파 갈등을 폭발시킬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내 한 비박계 의원은 "누구하나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라며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공천 개입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