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엔 강세 및 선물매도 부담에 약세 지속
[뉴스핌=이고은 기자] 8일 오전 중국 무역지표가 취약하게 나온 가운데 상하이 증시가 3%대 급락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사진=블룸버그> |
한국시간 11시 40분 상하이종합지수는 2.96% 하락한 2811.69포인트를, 선전성분지수는 3.14% 내린 9398.7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71% 하락한 3021포인트에 거래됐다.
중국 해관총서는 2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20.6% 급감했고 수입은 8.0% 줄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는 각각 25.4%, 13.8% 감소한 것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2095억위안, 326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일본의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1.1%로 개선된 가운데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대형주에 매물이 증가했다.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8% 하락한 112.8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전 거래에서 1.63% 하락한 1만6635.26엔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1.89% 하락한 1336.14엔에 거래됐다.
홍콩 증시 역시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항생지수는 1.13% 하락한 1만9931포인트를 지나고 있으며,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2.08% 하락한 8446.6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한편, 전날 뉴욕시장에서 5%대로 급등하며 40달러선에 진입한 브렌트유는 전날 종가보다 1.42% 하락한 배럴당 40.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21% 하락한 배럴당 3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