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VR시장 두드리는 중소 게임사.."경험 축적할 때"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1:40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06:51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박차..HMD 보급과 어지러움증 해결 등이 관건

[뉴스핌=이수경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 가상현실(VR)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 엠게임, 조이시티 등 중소 게임개발사들을 중심으로 VR 게임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한빛소프트는 연내 1~2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내년까지 총 5종의 가상현실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가상현실게임 연구개발팀을 꾸린 한빛소프트는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3종과 협업 프로젝트 2종을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VR 헤드셋 제조업체인 소니를 비롯해 삼성과 협업한다면 연말 즈음에 VR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익화보다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엠게임도 모바일게임 이후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VR을 적용한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린세스메이커' VR 버전을 개발 중이다. '딸' 캐릭터와의 인터랙션에 중점을 둔 이 게임은 현재 초개 개발 단계에 있다. 엠게임은 기술력을 쌓는 것은 물론, 상용화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들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엠게임 측은 "향후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인 VR과 딥러닝에 걸맞은 기술적, 문화적 토대를 쌓는데 회사 방향성을 정했다"며 "프린세스메이커의 캐릭터가 이용자 개개인에 맞춤화된 게임을 만드는 것을 제공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게임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프린세스메이커VR'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엠게임>

이 밖에도 360 영상으로 유명한 국내 업체인 베레스트도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인터랙티브 미소년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래곤플라이도 총 2종의 가상현실 게임을, 조이시티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건십배틀VR를 개발 중이다. 

다만, 이들 중소게임사들은 당장의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기술 노하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상현실 HMD가 보급화되지 않고 가상현실 게임 시장이 아직 조성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다. 게임 플레이에 따른 어지러움 등을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은 것도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VR 헤드셋을 끼고 360도 돌면서 벌어지는 물리적인 현상(사물과의 부딪힘 등)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라며 "어지러움을 해결하는 것이 기술력인 만큼 학계와도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호 GREW Creative Lab 대표는 "게임 개발 비용으로 수십억원이 투자되는 만큼 누구하나 선뜻 VR게임에 뛰어들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잠재적인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성공 사례만 만들어진다면 VR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까지 전세계 가상현실 게임 시장은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