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하나(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장하나는 5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시즌 1승의 장하나는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1위를 달라고 있다. 또 ‘레이스 투 CME 글로브’도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톱10’에 3차례 들었다.
4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장하나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다.
세계랭킹 7위로 통산 2승의 양희영(PNS)도 이날 4언더파를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산 2승으로 세계랭킹 25위인 이미림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전날 공동선두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에서 뛰고 있는 안선주도 이날 4언더파 76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서 공동 31위로 떨어졌다.
세계랭킹 5위로 통산 3승의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25위로 내려 앉았다.
세계랭킹 19위 최나연(SK텔레콤)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역시 4언더파를 친 최운정(볼빅)도 공동 5위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완전히 추락했다.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로 무려 3오버파 85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38위로 떨어졌다.
우승권에서 완전히 멀어진 박인비는 지난 1월 29일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무려 7오버파 80타를 치고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었다. 이후 대회를 건너뛰고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했다. 박인비는 혼다 타일랜드에서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