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애덤 스콧(호주)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으ㅕ 2주 연속 우승에 다가섰다.
스콧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파72·75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애덤 스콧이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에서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스콧은 올해 1월1일부터 롱퍼터(그립 끝을 배꼽 주위에 대고 퍼트를 하는 샤프트가 긴 퍼터) 사용이 금지 되면서 일반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주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와는 2타차다. 매킬로이는 전날보다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스콧은 공동 4위로 출발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스콧은 후반 들어 12번홀(파5), 1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했다. 이어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개홀 연속버디로 선두가 됐다.
장타자 존슨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이날 존슨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타를 줄이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2위로 밀렸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합계 1오버파 145로 공동 37위, 안병훈(CJ그룹)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