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하나(비씨카드)와 이미림(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총상금 150만 달러)에서공동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장하나는 4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이미림 <사진=뉴스핌DB> |
이날 장하나는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다. 이어 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장하나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에지에 올려 이글 퍼트가 약간 짧아 버디를 보탰다.
통산 2승으로 세계랭킹 25위인 이미림도 보기 없이 전반에 버디 2개, 후반에 3개 등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양희영(PNS)도 이날 5언더파를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에서 뛰고 있는 안선주도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다.
김세영(미래에셋)은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12위로 뛰어 올랐다. 최나연(SK텔레콤)과 최운정(볼빅)도 공동 12위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전날 공동 3위였다.
박인비는 지난 1월 29일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무려 7오버파 80타를 치고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었다. 이후 대회를 건너뛰고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했다. 박인비는 혼다 타일랜드에서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