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에 의혹이 소개된다.
4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39회에서는 ‘끝나지 않은 재앙, 후쿠시마 5년 현장을 가다’ 편이 전파를 탄다.
2016년 3월 11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한지 5년이 되는 해이다.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INES)의 최고 단계인 7단계를 기록했지만, 2014년 3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태 종결을 선언했다.
2015년 9월, 사고지역에서 반경 2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나라하마치의 경우, 피난지시를 해제했고, 주민들이 복귀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일본 정부의 말과 다르게 여러 가지 위험신호가 나오고 있다.
특히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인근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청소년 30만명을 검사한 결과 감상선암 발병률이 일본 평균치보다 20배에서 50배까지 높았다. 피폭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 급성 백혈병, 마비, 극도의 피곤 등등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여전히 피폭 가능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은폐 유혹이 커지면서 세계적인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후쿠시마를 주목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 사상 최초로 그린피스의 후쿠시마 탐사선에 올랐다. 또 일본의 한 남성은 “아베 총리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들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반경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부터 반경 20킬로미터 이내인 지점까지 사고 이후 현지의 모습과 일본 정부의 원전 사고 피해 은폐 의혹이 공개된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4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