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당국이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규정을 재정비한다.
중국 광전총국(廣電總局)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개최된 ‘2015 전국 드라마 총회’에서 “선정적, 폭력적, 황당무계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제제수단이 미흡하다”면서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현실을 왜곡하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하면서도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제작자들에 대한 처벌 규정을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광전총국은 앞으로 ‘TV방영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온라인 방송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