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대형 손보사 5곳의 1월 실적이 호실적으로, 손해율 개선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손보사 5곳은 삼성화재·동부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에서 "손보 5사의 1월 합산 당기순이익이 20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같은 기간 0.9~5.6%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사업비율도 양호했던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투자이익률 부진을 상쇄했다고 봤다.
그는 "저금리 영향으로 인한 이익률 하향 추세와 주식시장 부진으로 인한 평가손실 때문에 손보사들의 투자 수익률이 하락했다"며 "자동차보험 위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가 가능했는데, 올 한해 이처럼 손해율 개선이 투자이익 부진을 상쇄하는 모습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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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