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HMC투자증권(김흥제 사장)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투자전용 펀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전용계좌를 통해 해외 주식을 60% 이상 담고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경우,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들은 매매·평가이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의 1인당 납입한도는 총 3000만원으로 의무가입기간이 없기 때문에 오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가입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신규 펀드 매수가 불가능하며 잔여 납입한도 내에서 기존 보유 펀드에 한해 추가 매수만 할 수 있다. 또, 복수의 금융사에서 여러 계좌 개설 및 펀드 가입도 가능하다.
과거 해외펀드 비과세제도는 환차익 과세가 되기 때문에 펀드 전체에서는 손실이 발생했어도 환차익에서 수익이 발생했다면 과세가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의 경우 환차익까지 모두 비과세로 과거 문제점이 보완된 셈이다.
권지홍 상품전략팀 이사는 "2018년부터는 기존 보유 펀드에 한해서 추가 매수만 가능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지역별, 섹터별로 유망한 다양한 자산에 미리 분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 가입은 각 영업점이나 HMC투자증권에 기존 계좌가 있는 고객이라면 온라인(홈페이지, HTS, MTS)을 통해서도 계좌 개설 및 상품가입, 매매가 가능하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전용계좌를 통해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적립식으로 10만원 이상 입금하고 1년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5000원 상품권과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기타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HMC투자증권 스마트금융센터(1588-6655)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