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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포체티노 카드 적중, 토트넘 2-1승, 스완지는 강등권 바짝, 손흥민·기성용은 공격포인트 불발. <사진= 토트넘 공식 트위터> |
[EPL] 포체티노 카드 적중, 토트넘 2-1승, 스완지는 강등권 바짝, 손흥민·기성용은 공격포인트 불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과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벌였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8일 밤 11시 5분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승점 55점으로 아스날을 따돌리고 리그 2위를 지켰다.
기성용은 전반 14분 워커와의 접촉으로 유리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시구르드손이 찬 프리킥은 아이유를 비켜가 요리스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이후 스완지는 더 가벼운 몸놀림과 적극적인 수비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 냈고 전반 19분 팔로스키가 선제골이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시구르드손의 짧은 코너 킥을 토트넘 수비수들이 걷어 내는 듯했으나 브리튼이 찬 볼이 토트넘 수비수에 맞고 골문 가까이에 있던 팔로스키에게 연결됐다. 팔로스키는 침착하게 토트넘의 골망을 열어 제쳤다.
스완지는 아무런 경기 일정이 없어 2주 넘게 쉬고 나온 선수들이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출발했으나 후반 들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을 1-0으로 뒤진 상태에서 끝낸 포체티노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6분 라멜라 대신 샤들리를 그라운드에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다.
포체티노의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25분 로즈의 슛을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쳐냈다. 위험 지역에서 워커가 낮게 올려준 볼을 샤들리가 살짝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0분 메이슨과 교체 됐다.
후반 31분 대니 로즈가 역전골을 작성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스완지의 골문을 향해 낮게 찬 공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기성용이 고미스와 교체돼 두 코리안리거가 토트넘 홈구장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