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나영 기자] 브라운관, 영화관, 온라인 등 하루에도 수십 번 마주하게 되는 '광고’의 트랜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패러디 광고가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데요.
[배우 공효진·공유]
“영어 좀 하죠? 이거 읽어봐요” “쓱(SSG)”
배우 공효진과 공유가 15초 광고에서 딱 한마디씩 주고받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이 TV 광고가 큰 인기를 얻자 이를 다시 패러디한 광고도 등장했는데요.
이에 원작 광고부터 패러디 광고까지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제 광고 효과는 매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패러디한 화장품 광고도 있습니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영화 '히말라야','미이라','마션'의 극한 환경 속 등장 인물들로 변신해 극한 환경에서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는 광고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패션, 화장품뿐만 아니라 패러디 광고는 다양한 업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언 김영철]"시동만 걸어봤는데도 알았죠. 운명이라 느껴질만큼“
코미디언 김영철과 박나래가 등장하는 이 광고는 엔진오일 브랜드를 홍보하는 광고인데요.
[인터뷰: 성열홍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특히 젊은 세대들은 진지함 보다는 가벼운 매력들. 이런 측면이 새로 등장하고 있는 사회적 코드 같습니다.광고도 이 새로운 코드에 편승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화장품 광고 모델들의 말투와 의상을 똑같이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광고가 제품을 알리는 수단을 넘어 하나의 콘텐트로 소비되고 있는 요즘, 광고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각종 ‘패러디 광고’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 (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