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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국증시투자포인트] 전략산업 민자 외자에 개방, G20 경제회복방안논의

기사입력 : 2016년02월26일 09:16

최종수정 : 2016년02월26일 09:16

[뉴스핌=이승환 기자] 25일 중국 당국이 국유자산을 민간에 이전하는 혼합소유제 개혁을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유기업 명단도 상반기내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8년만에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불량자산 증권화 작업을 가동했다. 26~27일 상하이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다.

1. 7개 혼합소유제개혁 시행 산업 지정, 하반기 본격 실시

국무원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25일 전력, 석유, 천연가스, 철도, 통신, 군수, 민항 등 7개 분야를 혼합소유제 개혁 시범 시행 산업으로 지정했다. 7개 산업 모두 국유자본 비중이 높은 분야다.

혼합소유제 개혁이란 중국의 주요 국유기업 개혁 중 하나로,  국유기업내 국가 지분을 줄이고 외국자본을 포함해 민간 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작업이다. 일종의 지배구조 개선 및 민영화 정책으로 기업의 경영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국자위는 상반기 내로 해당 산업 내 혼합소유제 개혁 시범 시행 기업을 지정하고 구체적인 실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하반기 개혁 작업을 정식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2.시중은행 불량자산 증권화 8년만에 가동, 500억위안 한도

중국 당국은 25일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등 5개 국유 상업은행과 초상은행을 불량 대출 자산증권화 시범 은행으로 선정했다. 한도는 500억위안으로 설정됐다. 은행권의 불량자산증권화가 재개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국태군안증권은 오는 2016년 시장에 1조5000억위안 규모의 불량자산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3. 주가폭락에도 후구퉁 3억위안 순유입, 6일 연속

25일 상하이지수가 6% 넘게 폭락한 가운데 외인들은 후구퉁을 통해 2.97억위안을 순매수했다. 후구퉁 거래는 6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거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당일 거래 한도의 3%를 소진하는 데 그쳤다.

이날 후구퉁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중국알루미늄中國鋁業 601600)이다. 귀주모태주(貴州茅台,600519), 중국소상품시티그룹(小商品城,600415)이 각각 뒤를 이었다.

후구퉁이란 홍콩 및 해외 투자자가 홍콩거래소를 통해 본토 상하이 증시의 주식을 매매하는 제도다.

4.중국, 1월 정부재정 적자 1131억위안 기록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정부의 재정지출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8387억위안위안을 기록했다. 이기간 중앙정부의 수입은 7256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달 중국의 재정수지는 1131억위안 적자를 나타냈다.

5. 26~27일 G20 재무·중앙은행 총재 회의 경제회복 해법논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6~27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중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성장▲인프라 투자▲국제금융감독 및 관리 개혁▲국가채무 재편성▲국제 세무분야 협력▲환경보호(녹색) 융자 및 반테러 융자 등이 이번 회담의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글로벌 환율 문제, 일명 "제2의 플라자합의"는 회담 의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앞서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이 이번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의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미디어들의 공상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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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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