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화케미칼, 염소·가성소다(CA) 울산공장 유니드에 매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공급과잉 심화, 석화업계 첫 자율적 사업 재편

[뉴스핌=김신정 기자] 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이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위치한 염소·가성소다(CA)공장을 유니드에 매각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상반기 내 작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추후 실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며 현재 장부가는 약 700억원 수준이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것으로, 염소는 주로 폴리염화비닐(PVC) 원료나 각종 산업에서 살균과 세척 용도로, 가성소다는 세제 원료나 각종 수처리에 중화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유니드는 이번에 인수한 가성소다 생산설비를 개조해 가성칼륨을 생산할 계획이다. 가성칼륨은 기존의 전해 설비에 원료만 소금물 대신 염화칼륨으로 변경하면 생산이 가능하다. 가성칼륨은 강한 알칼리성의 무기화학 소재로 탄산칼륨(비누, 유리, 염색제 원료), 반도체 세정, 식품 첨가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수요가 안정적인 제품이다.

CA시장 공급·수요현황 <사진=한화케미칼>

이번 사업재편으로 인해 가성소다 공급 과잉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국내 가성소다 시장은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LG화학, 삼성정밀화학, OCI, 백광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규모는 20만톤으로 전체 생산 규모(210만톤)의 9.6%에 달한다.

시장조사 기관인 IHS에 따르면, 가성소다를 포함한 국내 CA시장은 주요 업체들의 신증설로 공급량(210만톤)이 수요량(130만톤)을 80만톤 초과할 만큼 공급과잉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중국의 폭발적인 신증설로 인해 공급과잉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의 자율적 구조조정 없이는 자칫 장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1위 가성소다 생산업체인 한화케미칼과 세계 1위의 가성칼륨 생산업체인 유니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양사의 사업 효율성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유니드로부터 가성칼륨의 부산물인 동시에 PVC(폴리염화비닐)의 원료인 염소(Cl2)를 안정적으로 조달 받아 울산 PVC 공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유니드는 현 인천공장이 인천도시개발계획 시행을 앞두고 있어 공장 이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전 비용을 절감하고 중단 없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 할 수 있게 됐다. 양사가 과잉 중복투자를 피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다.

한편, 이들 회사는 단순한 설비자산 매각에 그치지 않고 향후 동반자적 사업관계를 유지하는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