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이경수 ‘14년 배구코트 안녕’ 27일 은퇴식 “행사 때문에 후배에 지장 줄까 걱정” <사진= KB손해보험 배구단> |
KB손해보험 이경수 ‘14년 배구코트 안녕’ 27일 은퇴식 “행사 때문에 후배에 지장 줄까 걱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경수가 14년간의 배구 선수생활을 27일 공식적으로 접는다.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은 이경수(37)의 은퇴식을 27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이경수 선수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그대는 내마음의 영원한 레전드!'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 체육관 2층 이벤트존에서는 선착순 100명을 선발하여 이경수 은퇴기념 팬사인회을 열고 은퇴기념 사인볼과 친필 사인도 받을 수 있다. 2세트 세트타임 때에는 '이경수가 쏜다' 이벤트를 통해 은퇴기념 머그컵 300개를 팬들에게 나눠준다.
이경수는 “정말 많이 부족한 선수였던 나에게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한다. 하지만 내 은퇴식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 마지막까지 후배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수는 1998년부터 10여년 간 대표팀의 선수로 활약했고 프로배구 최초 트리플 크라운과 사상 첫 3000득점을 돌파 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