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소지 나바로, 이틀만에 석방... 자체 징계로 지바 롯데 개막전에는 출장 못할 듯. <사진=뉴시스> |
실탄 소지 나바로, 이틀만에 석방... 자체 징계로 지바 롯데 개막전에는 출장 못할 듯
[뉴스핌=김용석 기자]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됐던 나바로가 석방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등 현지매체는 24일 “나바로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 검찰로부터 석방됐다”고 밝혔다.
나바로는 지난 22일 오키나와의 공항 보안 검색장에서 권총 실탄 1발이 든 가방이 발견돼 긴급 체포돼 이틀만에 풀려난 나바로는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야구로 보답하고 싶다”고 사죄했다.
석방된 나바로는 지바 롯데 소속 구단의 자체 징계가 남아 있어 개막전에 출장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0년 실탄 소지로 체포됐던 막시모 넬슨은 3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나바로는 체포 당시 “도미니카공화국 집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나바로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인정된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나바로는 재계약이 거의 확실시 됐으나 계약 조건으로 내건 ‘성실하게 훈련한다’는 조항이 문제가 돼 지바 롯데와 120만달러에 계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