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XF를 완전 변경한 '올뉴 XF'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올뉴XF는 8년만에 출시된 XF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 플랫폼, 엔진, 디자인 등에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체 전장은 4.9m로 기존 XF와 유사하지만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계수를 0.26Cd까지 맞췄다. 이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차체 소재로는 알루미늄 사용이 확대됐다. 전체 75%까지 알루미늄 사용을 확대해 기존 XF보다 190kg 감량에 성공했다. 차체 뿐만 아니라 전후 서스펜션에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다. 반면 차체 강성은 기존 모델 대비 28% 강화했다.
올뉴XF에 처음 탑재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재규어가 독자 개발했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바탕으로 경량화 및 높은 연료효율성을 제공하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까지 갖췄다. 전체적으로는 인제니움 디젤·가솔린, V6디젤 터보·가솔린 슈퍼차저 등 4가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가 적용됐다.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재규어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테스킹 기능과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계기판 역시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했다. 운전자의 선호에 맞춘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네비게이션 모드를 통해 빠른 정보 제공과 안전한 운전을 실현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이사는 "올뉴XF를 앞세워 독특한 제품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이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