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베이징아파트 평당 3천만원, 대도시 과열 지방은 썰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상하이 선전 부동산 가격 고공비행

[뉴스핌=강소영 기자] 베이징 등 1선도시 부동산 가격이 중국 당국의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경기 부양 덕에 추가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최근 지방도시 미분양 해소를 위해 부동산 세제혜택과 구매제한 완화 조치를 내놨는데 이런 조치로 인해 최근 1선도시 부동산 가격이 덩달아 치솟고 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이후 베이징 등 대도시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은 22일부터 부동산 거래 관련 세액을 감면해주는 세제혜택을 실시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부동산 구매 시 처음으로 납부해야 하는 선도금 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세제혜택은 ▲ 개인이 첫번째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면적이 90m2 이하면 취득세를 1%, 90m2이상은 1.5%로 인하하고 ▲ 개인 두번째 주택을 구매할때 90m2 이하와 이상의 취득세를 각각 1%와 2%로 낮추며 ▲ 개인이 주택 구입 후 2년 뒤 전매할 경우 영업세를 면제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상기 세제 혜택 중 두번째와 세번째 내용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1선 대도시에서는 잠정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부동산 규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이들 대도시 주택 가격이 춘제(春節, 음력 설)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집 한채를 사려면 최소한 300만위안(약 5억64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최저 가격으로 실제 주택 가격은 이 보다 훨씬 높다.

춘제 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물건은 주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아닌 전매 아파트다. 베이징 등 대도시의 신규 물량 아파트가 실수요에 맞지 않게 초대형화, 고급화 추세로 가면서 일반 수요에 적합한 기존의 아파트에 수요가 몰린 결과다.

최근 베이징에서 전매 아파트의 평균 거래가는 m2당 4만1500위안으로 2015년보다 5%가 올랐다. 평당(3.3m2)  평균가격이 우리나라 돈 26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베이징 부동산 가격이 급등은 인근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도 자극하고 있다. 베이징 근교의 옌자오(燕郊) 지역도 최근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거래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부동산 중개전문 사이트 웨이예워아이워자에 따르면, 춘제 후 첫 주(2월 14일~20일) 주택 전매 거래량은 6048채로 하루 평균 864채의 거래 계약이 성사됐다. 이는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상하이 일대도 상황은 비슷하다. 상하이 지역 부동산 중개소에는 연일 주택 구매를 알아보는 사람들로 인사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상하이 네이환(內環) 지역의 한 오래된 아파트는 춘제 전 매매가가 430만위안이었지만, 구매자가 몰리면서 며칠만에 70만위안이 오르기도 했다.

 ◆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부동산 관련주 투자는 '신중'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은 올 한해 지속될 전망이다. 국금증권 부동산산업 분야 후화루(胡華如)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측 제도 개혁의 일환으로 토지제도, 인구 유동성 관련 제도, 세수 및 사전 분양, 신용대출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장려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 당국이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힘을 쏟는 이유는 지방 중소도시의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부동산 지원책이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전반적이다.

신만굉원증권은 "최근의 부동산 지원책이 대도시(1선도시)에는 적용이 되지 않지만, 공급량 부족으로 인한 대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분양율이 80%가 넘는 지방 중소도시(3,4선도시)의 수요는 여전히 약해 정부 지원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 지원책으로 증시에서는 부동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에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기관투자자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신호'로 부동산 주식이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관련주 투자비중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주식정보 전문제공 업체 윈드에 따르면, 최근 3년 중국 기관투자자들의 부동산 관련주 보유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체 보유 주식 중에서의 비중은 하락하고 있다.

2015년 3분기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주식은 총 929억7500만주로 집계됐다. 2014년과 2013년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의 부동산 관련주 보유량은 각각 774억4100만주와 684억7800만주였다.

부동산 지원책이 부동산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중국부동산수치연구원의 천성(陳晟) 원장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대도시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다. 대도시 물량이 많은 대기업이 유리한 상황이다. 여기에 대기업과 영세 부동산 기업의 융자 비용이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판매 역시 대기업이 건설한 아파트가 훨씬 많이 판매되고 있어 영세 부동산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