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실탄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 지바 롯데 개막전 출장도 불투명 . <사진=뉴시스> |
나바로, 실탄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 지바 롯데 개막전 출장도 불투명
[뉴스핌=김용석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나바로가 일본에서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다가 올해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야마이코 나바로가 일본에서 실탄 소지혐의로 체포됐다.
스포츠호치등 일본 매체들은 22일 “나바로(29·도미니카공화국)가 지난 21일 권총 실탄 1발이 든 가방을 소지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나바로가 오키나와의 공항 보안 검색장에서 실탄 1발이 든 가방이 발견돼 바로 체포돼 개막전 출장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나바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집에 있던 실탄이 가방에 들어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나바로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총기 소지가 인정된다.
나바로는 지난 1월 13일 지바 롯데와 120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나바로는 재계약이 거의 확실시 됐으나 재계약 조건으로 내건 ‘성실하게 훈련한다’는 조항이 문제가 돼 계약이 틀어졌다.
나바로는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265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7리 79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시즌에는 48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KBO리그 역대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 라이온즈는 나바로 대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를 95만달러에 영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