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MWC+] '조준호폰' LG G5, 전작과 완벽히 이별

기사입력 : 2016년02월21일 22:44

최종수정 : 2016년02월22일 07:01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차별화, 스마트폰의 무한 확장성 제시

[스페인 바르셀로나=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의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 G5가 전격 공개됐다. G4보다 기본 배터리 용량은 줄었지만 갈아 끼우는 방식이 편리해졌으며 카메라 광각 기능이 강화돼 이전 대비 훨씬 넓은 장면을 담을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LG전자의 상품기획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면서 "사진 찍기 가장 좋은 그립감과 최상의 음질을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능을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각)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LG G5 Day’를 열고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 G5를 공개했다. 

G5 이미지. <사진= LG전자>

G5는 전작 G4와 많은 것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모듈 방식'으로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 모듈 방식은 독자적 기능을 가진 부품들을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LG전자는 다양한 ‘하드웨어간 결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전까지는 배터리 교체를 위해 후면 케이스를 뜯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 밑단을 ‘밀기만’ 하면 된다. 

G5의 기본 모듈에 배터리만 장착돼 있으며 카메라 전용 ‘LG 캠 플러스’, 오디오 기능을 강화한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물리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캠 플러스'는 한 손으로도 사진을 찍기 편하도록 만들어져 이를 끼우면 스마트폰 밑 부분이 도톰해진다. 여기에는 줌인앤아웃 기능과 셔터, 녹화 기능 버튼이 별도로 장착돼 촬영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 1200mAh 용량의 확장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G5의 기본배터리 용량을 더하면 총 4000mAh 용량이다. 사용자는 오랜 시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하이파이 플러스'는 세계적인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PLAY’ 부문과 협업해 만든 32비트 ‘포터블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모듈로 G5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하이파이 플러스를 G5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풍부한 음질로 높여주는 ‘업비트 & 업샘플링(Up-Bit & Up-Sampling)’ 기능이 지원되며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 가능하다.

카메라 기능도 이전 대비 강화됐다. 후면 카메라 화소는 G4와 같은 1600만이나 G5에 각각 135도와 78도의 화각을 지닌 2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더 넓은 화면이 찍힌다. 

G5에 탑재된 135도 광각 카메라는 스마트폰 내장형 카메라로는 세계 최대 화각이며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1.7배 넓게 촬영 할 수 있다. 이에 사람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담을 수 있으며 특히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배경을 담을 수 있어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 풍경 등을 찍을 때 유리하다.

재질도 바꿨다. G4는 플라스틱이었다면 G5는 '풀 메탈' 재질로 전환했다. 각졌던 모서리들은 둥글게 다듬어 졌고 뒷면에 위치했던 볼륨조절 버튼은 오른손으로 G5를 쥐었을 때 검지손가락이 닿는 측면으로 옮겨졌다. 

프로세서는 발열 논란이 있었던 퀄컴의 스냅드래곤810에서 '스냅드래곤820'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에 현재 구현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인 3밴드 LTE-A의 속도(300Mbps) 보다 약 33%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1GB용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하는데 걸린 시간이 종전 27초에서 21초로 줄게 된다.

크기는 세로, 가로 149.4 x 73.9mm로 G4 대비 작아졌으며 이에 디스플레이 역시 G4의 5.5인치에서 5.3인치로 줄었다. 두께는 G4가 아치형 곡면을 채택해 가장 6.3~9.8mm였으나 G5는 7.7 mm로 얇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무게는 155g에서 159g로 다소 늘었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3000mAh에서 2800mAh로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참관 훈련에 고물 로켓포' 지적에 영상 삭제한 北 TV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특수부대 훈련 참관 때 고물 로켓포가 포착됐다는 본보의 지적(10월 4일 자 보도) 직후 북한 당국이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방문한 군 특수작전부대 요원들이 RPG-7 로켓포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로켓포의 목재 부분이 깨지고(붉은 사각형)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드러난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오전 보도에서 김정은이 지난 2일 서부지구 군 특수작전부대 훈련 기지를 현지 시찰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중강습과 수중침투 등을 벌이는 특수부대 요원들의 모습과 함께 RPG-7 로켓포 10여기를 일제히 사격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그런데 나무 재질로 된 로켓포의 일부분이 깨지고 금속 부분은 새까맣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은 북한이 공개한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를 포착해 즉시 '김정은 찾은 최정예 부대에 깨지고 녹슨 로켓포'라는 제목과 함께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은이 지난 2일 참관한 훈련에 고물 RPG-7 로켓포가 드러났다는 뉴스핌의 보도 직후 북한은 사진 맨 아랫부분에 있던 문제의 깨진 로켓포 모습을 삭제한 뒤 조선중앙TV로 내보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4.10.07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훈련에 대해 "유사시 임무가 부여되면 일격에 적들의 심장부를 타고 앉아 전투 목적을 완수할 확고한 의지와 충천한 기세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최정예부대로서의 위력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줬다"고 주장했지만, 본보는 노후화된 장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깨지고 녹슨 무기는 김정은의 언급마저 설득력을 잃게 만들고 경제난에 시달려온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에서 낙후된 상태에 있음을 드러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문제의 사진에서 아랫부분에 보이는 깨진 RPG-7을 삭제했다. 북한 당국이 주민이 시청할 수 있는 TV에서는 삭제했지만 외부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대로 둔 것으로 볼 때 내부의 시선을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서부지구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오른쪽은 특수작전사령관 출신의 부총장모장 김영복. 왼쪽 김정은의 손에 가려진 인물은 리영길 총참모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10.07 북한이 이런 발빠른 반응을 보인 건 김정은이 참관한 훈련에 고물 무기가 등장한 점을 한국 언론으로부터 지적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우리 언론의 보도에 이처럼 즉각 대응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김정은의 동정과 관련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감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1일 국군의 날 76주년 행사에서 8톤 탄두에 마하 10(음속의 10배) 이상의 속도로 적 지하벙커 100m 깊이까지 초토화 할 수 있는 현무-5 탄도미사일이 전격 공개되자 김정은이 서둘러 대남 특수부대를 찾아 맞대응 위협을 가하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물 무기로 망신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4-10-07 06:22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