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항동 공공주택지구에 임대를 포함해 총 3368가구가 분양된다. 올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가능해진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항동지구는 총 11개 단지로 SH공사는 아파트 4개 단지(2·3·4·8)와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3개 단지(도생1·2·3) 등 7개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나머지 4개 단지(1·5·6·7)는 민간에 매각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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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항동보금자리지구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 |
항동지구는 지난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이후 같은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지만 사업성 저하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후 사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 4월 지구계획변경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건설규모는 지하2층~지상18층 36개동이고 전용면적은 29~84㎡로 구성된다. 가구수는 공공임대 2052가구(도시형생활주택 871가구 포함), 공공분양 1316가구로 총 3368가구가 건립된다.
단지별 건설현황은 ▲2단지 646가구(임대 252·분양 394) ▲3단지 1170가구(438·732) ▲4단지 297가구(107·190) ▲8단지 384가구(임대 384) ▲도생1단지 임대 298가구 ▲도생2단지 임대 297가구 ▲도생3단지 임대 276가구 등이다.
아파트의 경우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 및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중공슬래브 등을 적용하며 지구 내 초등학교, 중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항동지구는 주변 3㎞이내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있고, 동서로 가로지르는 서해안로와 남북을 통과하는 부광로로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1.5㎞이내에 지하철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한편 조성을 맡는 4개 단지 시공사는 ▲2단지 계룡건설 ▲3단지·도생 2단지 한신공영 ▲4단지·도생 1·2단지 동부건설 ▲8단지 대보건설 등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8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