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과 발효 가치 되새기고자 운영"
[뉴스핌=민예원 기자] 샘표가 음력 정월 장 담그는 달을 맞아 지난 18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샘표는 이번 행사는 전통 장과 발효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운영하고 있는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의 교과과정 중 하나로, 전통 발효음식인 장(醬)의 제조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 60여명은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 이홍란 차장의 지도에 따라 메주를 손질한 뒤 잘 말려진 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소금물의 온도와 염도를 가늠하여 항아리에 붓는 등 전통 장을 담그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담은 장은 약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치게 되며, 오는 4월 초에 장 가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샘표 측은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는 장을 중심으로 한 발효에 대해 인문, 영양, 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배우는 전문가 과정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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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표> |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