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문형표)은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CIO)에 강면욱 전(前)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면욱 신임 기금이사 <사진=보건복지부> |
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금이사 후보자로 강면욱 씨를 추천해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신임 기금이사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와 전문조사기관의 경력과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국내 자산운용 및 해외펀드를 개발·운용한 경험, 자산운용사 CEO 경력 등이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로 높이 평가됐다.
강 신임 기금이사는 ▲해외펀드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펀드 출시(슈로더자산운용) ▲해외 상품인‘봉쥬르차이나’펀드 개발·판매를 통한 성과 거양(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수탁고 7조원의 성과 거양 및 대체투자(AI)본부 신설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공단 관계자는 "리더십과 소통 능력과 탁월한 영어 구사능력 등 글로벌 감각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500조원의 국민연금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적임자로서의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면욱 신임 기금이사는 임명권자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오는 16일 임명장을 받고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