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에 1-2패 레스터 라니에리 감독 “심슨 퇴장 가혹 ... 11명이 싸웠다면 이겼다” <사진= 레스터 공식 홈페이지> |
[EPL] 아스날에 1-2패 레스터 라니에리 감독 “심슨 퇴장 가혹 ... 11명이 싸웠다면 이겼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이 경기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심판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레스터는 14일 밤 9시(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종료 10초전 아스날 윌백의 역전골로 1-2로 패했다. 이날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는 프리미어리그 19호골을 작성하기도 했다.
수비수 심슨은 후반 초 두 번 연달아 옐로 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해 레스터는 10명으로 후반전을 버텨야 했다.
결국 수비 부담으로 수비수들의 피로가 쌓이고 공격할 여유를 찾지 못해 패배의 단초가 되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퇴장전까지 매우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일반적인 파울이었는데 그걸로 옐로카드를 두장이나 줘서 퇴장을 시키다니 심판이 너무 가혹했다고 생각한다. 11명이 싸웠다면 분명 우리가 이겼다. 아스날이 멋진 팀이고 개인기가 우수한 팀이라는 걸 알지만 우리는 10명으로 집중하고 역습하고 경기를 잘 이어 갔다. 하지만 아스날이 우리보다 영리했기 때문에 마지막 찬스에서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은 “아직도 리그 1위이고 승점 2점이 앞서 있다. 웃으면서 계속 전진할 것이다. 적에게 패배했지만 이만하면 우리가 잘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맨 오브 더 매치(MoM)는 눈부신 활약을 보인 레스터의 칸테가 차지했다.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한 칸테는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6개의 태클과 7개의 가로채기 13차례의 볼경합에서 볼을 획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