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데헤아 자책골로 1-2패 ... 18위 선덜랜드에 수모.<사진= ㅡ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 데헤아 자책골로 1-2패 ... 18위 선덜랜드에 수모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골키퍼 데헤아의 자책골로 1-2로 패했다.
맨유는 13일 밤 9시45분(한국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덜랜드는 리그 19위서 18위로 뛰어 올랐다.
맨유는 전반 3분 선제골을 내주었다. 카즈리가 데포쪽으로 낮게 감아찬 프리킥이 데포를 지나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갑작스런 골에 데헤아 골키퍼도 당황한 모습이었다. 카즈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전반전에 좀처럼 골을 넣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맨유는 리그19위 선덜랜드전에서는 이례적으로 이런 징크스를 깼다. 다르미안이 카즈리와의 충돌로 어깨 부상을 입어 도날드 러브와 교체됐다. 이로써 21세의 도날드 러브는 14일 발렌타이데이를 앞두고 자신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전반 39분 후안 마타가 문전에서 강하게 슈팅한 공이 마노네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 나오자 마샬이 골포스트 왼편에서 살짝 밀어 넣었다.
후반 37분 선덜랜드의 라미네 코네의 발에서 역전골이 나왔다. 오른쪽 코너에서 코네 앞으로 날아온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이 골은 데헤아를 맞고 방향을 틀어 들어갔기에 데헤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맨유는 역전 당한후 뒤늦게 슈나이덜린을 빼고 킨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잦은 패스 미스 등으로 골은 터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