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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땐 금 담아라… 위험회피 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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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무관하게 금값에 우호적일 듯"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09일 오후 8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금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연초부터 전개된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현상과 미국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회의론으로 금 가격이 오르면서 전문가들은 올해 금을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다.

올해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라는 점과 미 대선 결과 역시 금값에 우호적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40.20달러(3.5%) 오른 1197.90달러에 마감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바<사진=블룸버그통신>

◆ "샌더스든 트럼프든 금값 오른다"

리먼 브러더스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부문장을 지낸 몰딘이코노믹스의 제러드 딜리안은 전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기고한 글에서 금값 상승에 대한 흥미로운 이론을 내놨다.

그는 "금값은 일부 정치적 불안정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금은 버니 샌더스나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직을 가격에 책정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딜리안은 복지를 강조하는 샌더스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룻밤 사이에 부채를 급증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채권자들에게 수억 달러를 잃게 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같은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결국, 딜리안은 이 같은 부채 증가가 과거와 같이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 국채를 매입하는 '부채의 화폐화'(debt monetization)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딜리안은 "금값이 오르든 내리든, 황금광(gold bugs)들이 바보라고 여겨지든, 금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 "역사적으로 금값 오를 때"

일부 전문가들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금 가격이 오를 때라고 주장한다.

하드에셋얼라이언스의 제프 클락 선임 금속 애널리스트는 "2015년까지 금값은 3년 연속 하락했다"면서 "지난번 마지막으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은 1996~1998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금값은 5년 연속 올랐다.

투자전문 미디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의 데자르댕은 두 번의 임기를 수행한 지난 4명의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마지막 해에 주식시장이 크게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안전자산이 인기를 끌며 금값이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S&P500 지수는 최저 801포인트에서 최고 1562포인트까지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맞으며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해에는 677포인트로 추락했다.

◆ 안전자산 인기 지속…금 수요 증폭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주식시장 불안이 지속하면서 금에 대한 수요는 올 초부터 증가하고 있다. 금을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의 자산규모는 올해 들어 4% 이상 증가했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의 금 보유량은 지난 1일까지 12.8톤 증가한 1529.1톤으로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의 자산 역시 12월 중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RJO선물의 필 스트레이블 선임 전략가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해석된다"면서 "금은 ETF 보유량이 3개월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유가 하락과 지난해 정크본드 가치 폭락을 처음으로 예견한 사람 중 한 명인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미국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금값이 바닥을 봤으며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미츠비시코프의 조너선 버틀러 금속 전략가는 "투자심리는 광범위하게 위험 회피로 남아있어 금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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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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