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날, 마레즈·칸테 발굴한 레스터시티 스카우터 영입... 숨은 진주 찾기 스타트. 레스터시티의 마레즈와 포즈를 취한 스카우터 리글리스워스(오른쪽).<사진=리글리스워스 공식 트위터> |
[EPL] 아스날, 마레즈·칸테 발굴한 레스터시티 스카우터 영입... 숨은 진주 찾기 스타트
[뉴스핌=김용석 기자] 벵거 아스날 감독이 구단측에 강력 주장해온 레스터시티의 스카우터 영입이 성사됐다.
아스날은 전 레스터시티 수석 스카우터인 리글리스워스를 1군 비디오 스카우터로 영입했다고 확인했다.
리글리스워스는 마레즈와 칸테 같은 보석을 발굴한 혜안으로 벵거 감독의 눈에 들어 이미 지난 연말부터 팀을 옮긴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리글리스워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스터시티에서 3년 반을 정말 뜻깊게 보냈고 이제 인생의 새 장을 열려 한다. 레스터시티를 떠나는 것이 힘들지만 자주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야 했다"며 이직을 기정사실화했다.
하필 이번 주말 아스날을 만나야 하는 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에게는 그다지 기분 좋은 뉴스는 아닐 것이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탑 클럽들이 눈독들이고 있는 선수 중 어느 누구도 빼앗기지 않고 1월 이적 시즌을 마감했고 주말에는 제이미 바디와의 연장 계약에까지 서명하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올 시즌 돌풍의 레스터시티뿐 아니라 조용히 순항 중인 토트넘의 약진 역시 입증된 스타급 선수보다는 스카우터들이 발품 팔아 발굴한 젊은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에 아스날도 리글리스워스 영입을 통해 잉글랜드 하위 리그와 아카데미에서의 젊은 선수 발굴에 더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