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 45점·박정아17점' IBK기업은행, 팀 창단 최다 12연승...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올 최다 11연승.<사진= IBK기업은행 배구단> |
'맥마혼 45점·박정아17점' IBK기업은행, 팀 창단 최다 12연승...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올 최다 11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IBK기업은행이 팀 창단 이후 최다 12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에서 현대건설을 3-1(25-19 25-15 22-25 25-20)로 꺾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승점 53(18승6패)으로 2위 현대건설(승점 45·15승9패)을 승점 8점차로 크게 벌렸다.
이날 맥마혼은 손가랑 부상을 당한 김희진 대신 45득점을 올렸고 박정아도 17점을 득점,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23점, 황연주가 20점을 기록했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양효진이 못 나오는 등 전력 누수로 패했다.
1세트서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시간차와 오픈, 그리고 채선아의 공격으로 8-4로 앞서 나갔다. 이후 현대건설이 14-15까지 추격했으나 역시 맥마혼의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세트포인트에서 맥마혼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초반 밀렸지만 맥마혼이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9-8로 뒤집었다. 이후 박정아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이 연달아 이어지며 점수를 벌렸고 김유리의 시간차로 내리 세트를 획득했다.
3세트를 황연주의 득점과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현대건설에게 내준 IBK기업은행은 4세트 들어 다시 결의를 다졌다.
맥마혼의 백어택과 김유리의 서브 득점 등으로 4-1로 앞서 나갔다. 현대건설이 15-14로 1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에밀리의 공격이 벗어난데 이어 맥마혼이 오픈 공격을 연이어 3개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이후 매치포인트에서 맥마혼의 자신의 45득점을 완성하며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5세트서 한국전력에 역전승, 올시즌 최다 11연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6-24 22-25 25-23 16-14)로 꺾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승점 60)은 선두 OK저축은행(승점 65)을 승점 5점차로 좁혔다.
이날 오레올 29점, 문성민 12점, 박주형이 9점 등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26점, 얀 스토크가 22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