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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지표 부진, 완만한 상승

기사입력 : 2016년02월05일 06:07

최종수정 : 2016년02월05일 06:14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완만한 상승을 나타냈다.

전날 8% 폭등했던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데다 고용 지표가 일보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했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9.92포인트(0.49%) 오른 1만6416.5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92포인트(0.15%) 상승한 1915.45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5.32포인트(0.12%) 소폭 오른 4509.5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다우존스 지수는 장 초반 150포인트 가량 뛰며 강한 출발을 보였으나 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주가 상승을 이끌 만한 재료가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상당 기간 주가가 유가 향방에 휘둘리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랜디 프레드릭 찰스 슈왑 파생상품 및 트레이딩 이사는 “주가와 유가의 디커픝링 시도가 순간 순간 엿보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주식시장의 관건은 유가의 안정 여부”라고 주장했다.

피터 카딜로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하락과 러시아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담 가능성에 따른 주가 상승이 사실상 하루짜리 호재에 그친 셈”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달러 인덱스가 1% 이내로 하락했고,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달러화는 각각 1% 가까이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들 사이에 비둘기파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화를 밀어내렸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준은행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준은행 총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여건을 감안해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 지표 부진도 달러화 하락에 힘을 실었다. 약달러에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것도 지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이 3% 하락해 2014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경기 둔화는 물론이고 고용 악화 가능성마저 제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8000건 증가한 28만5000건으로 나타났다. 5일 발표되는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9만건에 그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공장주문 역시 2.9% 감소해 시장 예상치인 2.6%보다 큰 폭으로 후퇴했다.

로버크 파블리크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 전략가는 “경제 지표 가운데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를 찾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은 펀더멘털 개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스포츠용 카메라 업체인 고프로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을 악재로 7% 급락했고, 코노코필립스는 올해 자본 투자 계획을 64억달러로 축소한 가운데 8% 내려 꽂혔다.

하스브로와 마텔은 합병 가능성을 놓고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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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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