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국내외 채권 비중 확대…브라질채 제외"

기사입력 : 2016년02월05일 08:04

최종수정 : 2016년02월04일 18:03

[2월 포트폴리오]③ "국내채 23.45%-해외채 14.9% 담아라"
"브라질 국채 Bye-인도국채·유럽채권 Buy"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04일 오전 11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EU 일본 대만 등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며 통화 완화 정책을 펴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도 더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이같은 흐름에 맞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채권 비중을 유지 또는 확대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국내 채권외에 유럽 및 인도채권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브라질채권은 비중을 줄여야한다는 의견이 2/3에 달했다. 

4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2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채권 비중을 유지(57%), 확대(35%)하라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축소하라는 의견은 14%에 그쳤다.

 

◆ "전체 자산 중 국내 채권 23.45% 담아라"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전체 포트폴리오 중 평균 37.57%를 채권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23.45%는 국내 채권, 14.90%는 해외 채권을 담으라는 조언. 지난해말 조사에서 국내 채권 비중이 18.5%였으나 좀더 높아졌다. 

정돈영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국내 채권 비중을 확대할 때"라며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송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저금리 현상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리 인상과 인하 이슈가 혼재하고 있는 만큼 채권투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재 수준의 비중을 유지하라는 의견도 있다.

차은주 삼성생명 WM사업부 패밀리오피스 차장은 "예상보단 더디게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될 전망이나, 그 방향성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국 대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이 양호하므로 시장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동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지연 전망이 이미 시장가격에 70% 가량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다시 추가 완화 기조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현 상황에서 수익날 부분이 적다"고 지적했다.

◆ "브라질 국채 축소…인도·유럽 매력적"

한편, 브라질 국채를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라는 의견이 2/3에 달했다. '적극 축소' 및 '축소'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4%였다. 나머지는 보유한 채권 유지였다.

앞서 2010~2011년 비과세와 고금리 장점을 내세워 금융투자회사들은 브라질 국채를 대규모르 판매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자 브라질산 원자재 수요가 급감했고, 헤알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브라질국채 투자자들의 주름살도 늘었다. 

전문가들은 인도채권과 유럽의 하이일드 및 투자등급 채권을 추천했다.

고창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인도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통화완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이 기대된다"며 인도채권을 권유했다.

삼성생명은 유럽 하이일드 및 투자등급 채권을 꼽았다. 미국 기업 대비 낮은 부도율,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이유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