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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법', 드디어 본회의 통과…여야, 신경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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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마지막 본회의까지 추한 모습에 참담한 심정"

[뉴스핌=김나래 기자]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이 드디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여야는 원샷법 처리에 앞서 여전히 상대방을 향한 맹비난을 거듭하는 추태를 보였다.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진보좌파에 묶여 한 발도 못 나아가는 더불어민주당에 한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공격을 시작했다.

아울러 "민주노총 얘기만 나오면 그 법안이 무조건 잘못된 법이고, 민주노총 2중대를 자처하는 야당은 정말 국민 위한 당인가"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에 대해서도 "의원도 아닌 비대위원장이라는 분이 300명이 합의한 안을 뒤집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야당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선거법만 처리하면 어떻게 국민을 보고 20대 총선을 치르겠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선 "지금 수도권 집중 탓에 연간 40조원이 낭비되는데 과연 농어촌 지역구를 살리는 논의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야당이 생각하는 민생의 목소리는 민주노총의 목소리고 진보좌파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조 수석부대표의 발언에 본회의장은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싸움터로 변했다. 급기야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다가가 본회의의 정회를 요청하며 항의하기도 했지만, 정 의장은 거부했다.

정 의장은 "실질적으로 어쩌면 마지막 19대 국회 본회의일수도 있는 이순간까지 국민들에게 추한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말 의장으로서 국민들께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은 본회의에서 의원 각자가 본회의 참석·안건을 찬반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위상과 권위를 스스로 훼손하는 것은 올바른 의회·정당 정치의 길이 아니다"라며 "의원 총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 교환과 토론을 진행하되 본회의 참석 여부는 의원 각자가 정하는 선진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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