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안전이 우선” 브라질 전훈 간 양궁 대표팀 ,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4일 조기 귀국. <사진=뉴시스> |
“선수 안전이 우선” 브라질 전훈 간 양궁 대표팀,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4일 조기 귀국
[뉴스핌=김용석 기자] 브라질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양궁 국가대표팀이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로 인해 일정을 변경, 4일 귀국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한국시간) 지카바이러스 폭발적인 확산에 대해 국제 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한데 뒤이은 조치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양궁대표팀은 이번에도 금메달 수확을 위해 일찌감치 브라질로 전훈을 떠났다. 지난달 20일부터 상파울루의 양궁장에서 훈련을 해온 양궁대표팀은 당초 11일에 귀국하려던 일정을 변경, 4일 한국에 돌아온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일 긴급 회의를 통해 기보배, 오진혁 등 22명의 양궁대표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지카바이러스는 지난해 4월 브라질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급속한 확산세를 보여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호주에서도 2명의 감염자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브라질서 개최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큰 난관에 봉착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