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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영화] 천만영화부터 TV최초방영까지…볼만한 설 특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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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주연 기자] 설을 맞아 TV로 만나는 특선영화가 관심을 얻고 있다. 예년보다 길어진 올 설 연휴에는 ‘국제시장’ ‘해적’ ‘명량’ 등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주로 편성됐다. 또 ‘국제시장’을 비롯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물’ ‘악의 연대기’ ‘차이나타운’ 등 개봉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을 찾는 작품들도 대거 포진됐다. 이에 설 연휴 TV를 통해 즐길 만한 특선영화를 모아봤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명량'(왼쪽)과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보고 또 봐도 재밌으니까…극장가 사로잡은 인기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5일 밤 11시25분, SBS)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대격전을 그렸다. 개봉 당시 866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손예진이 이끄는 해적단과 김남길이 이끄는 산적단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명량(6일 밤 10시35분, KBS 2TV)
지난 2014년 개봉 당시 1760만 관객을 동원, 현재까지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이 이순신을 열연했다.

국제시장(9일 밤 9시40분, tvN)
지난해 첫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작품. 흥남철수, 광부와 간호사 파독, 베트남 참전,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네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평생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오달수, 정진영 등이 열연하고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9일 밤 11시15분, SBS)
실제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영화는 누적 관객수 480만 명을 돌파했고 1억2000만 원의 제작비로 116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왼쪽)과 '스물'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NEW>

◆‘비주얼 깡패’ 커플부터 ‘남남케미’까지…케미스트리 폭발 영화

내 심장을 쏴라(5일 밤 12시30분, KBS 2TV)
수리정신병원 모범환자가 시한폭탄 같은 친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7년의 밤’ ‘28’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관전 포인트는 스물다섯 동갑내기로 등장하는 띠동갑 배우 이민기와 여진구의 남남 케미다.

두근두근 내 인생(7일 밤 11시, EBS)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7세에 부모가 된 철부지 부부와 신체 나이 여든 살의 조로증 아들의 사연을 담았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철부지 부부를 연기, 역대급 비주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깜짝 등장은 덤이다.

오늘의 연애(8일 밤 9시40분, tvN)
소유x정기고가 그토록 외쳤던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썸남썸녀의 이야기다. 이승기와 문채원이 썸남썸녀로 변신해 풋풋하고 귀여운 연기를 펼친다. 태티서를 능가하는 이서진, 정준영, 화영, 김소연, 가인, 박은지, 리지 등의 카메오들을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스물(9일 밤 9시50분, KBS 2TV)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 스물을 함께 맞이한 세 청춘의 이야기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촌철살인 대사가 돋보인다. 이병헌 감독의 ‘말맛’을 살려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연기도 놓쳐서는 안된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9일 밤 10시, OCN)
지난 2011년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작으로 개봉당시 387만 관객을 동원, 소포모어 징크스를 깬 작품이다. 김명민과 오달수는 전편을 능가하는 완벽한 호흡은 여느 로맨스 영화 속 커플보다도 더 사랑스럽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극비수사'(왼쪽)와 '악의 연대기' 포스터 <사진=쇼박스㈜·CJ엔터테인먼트>

◆믿고 봐도 좋다…연기파 배우들이 고른 영화

악의 연대기(6일 밤 9시40분, tvN)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는 이야기. ‘숨바꼭질’로 한국영화 역대 흥행 스릴러 1위를 기록한 손현주가 최반장 역을 맡아 극의 입체감을 살렸다.

표적(7일 밤 11시40분, KBS 2TV)
원작 ‘포인트 블랭크’의 큰 줄기를 따르지만, 사건이 아닌 인물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류승룡, 유준상, 김성령 등 배우들의 열연. 특히 류승룡은 화끈한 액션 연기로 마성의 카사노바, 킹 메이커, 바보 아빠를 잇는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극비수사(8일 밤 9시50분, KBS 2TV/ 9일 오후 1시20분 캐치온)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지난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다. 개봉 당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았는데 연기에 있어서는 이견이 별로 없는 김윤석과 유해진의 연기적 시너지가 대단하다.

차이나타운(8일 밤 12시30분, 채널CGV)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삶을 그렸다. 흔히 ‘남자 영화’라고 생각하는 범죄액션스릴러 장르에서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김혜수가 관전 포인트다. 보너스 트랙은 ‘응답하라 1988’ 박보검,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의 색다른 모습.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터미네이터:제니시스'(왼쪽)와 '겨울왕국'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고전명작부터 시리즈물까지할리우드 영화 총출동

미션임파서블 시리즈(5일 오전 11시30분, OCN)
지난 1996년 개봉한 ‘미션임파서블’부터 ‘미션임파서블2’ ‘미션임파서블3’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까지 4편을 연속 상영한다.

터미네이터:제니시스(5일 저녁 8시50분, 채널CGV)
맥지 감독이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인류와 기계의 전투에 집중하는 동시에 시리즈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시간 여행을 넣어 오마주를 완성했다. 원조 터미네이터이자 31년 세월을 뛰어넘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액션 연기는 역시나 명불허전.

러브스토리(5일 밤 10시25분, EBS)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명대사를 낳은 아더 힐러 감독, 알리 맥그로우, 라이언 오닐 주연의 고전명작. 명문 부호의 아들 올리버와 이태리 이민 가정의 가난한 딸 제니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왕국(8일 밤 10시, OCN)
지난 2013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애니메이션으로 부모를 잃은 공주자매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80인조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웅장한 배경음악부터 화려한 화면까지 뭐하나 놓칠 부분이 없다. 특히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삽입곡 ‘렛 잇 고(Let it go)’가 포인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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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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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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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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