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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영화] 천만영화부터 TV최초방영까지…볼만한 설 특선영화

기사입력 : 2016년02월05일 08:22

최종수정 : 2016년02월08일 21:29

[뉴스핌=장주연 기자] 설을 맞아 TV로 만나는 특선영화가 관심을 얻고 있다. 예년보다 길어진 올 설 연휴에는 ‘국제시장’ ‘해적’ ‘명량’ 등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주로 편성됐다. 또 ‘국제시장’을 비롯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물’ ‘악의 연대기’ ‘차이나타운’ 등 개봉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을 찾는 작품들도 대거 포진됐다. 이에 설 연휴 TV를 통해 즐길 만한 특선영화를 모아봤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명량'(왼쪽)과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보고 또 봐도 재밌으니까…극장가 사로잡은 인기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5일 밤 11시25분, SBS)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대격전을 그렸다. 개봉 당시 866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손예진이 이끄는 해적단과 김남길이 이끄는 산적단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명량(6일 밤 10시35분, KBS 2TV)
지난 2014년 개봉 당시 1760만 관객을 동원, 현재까지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품이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했다.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이 이순신을 열연했다.

국제시장(9일 밤 9시40분, tvN)
지난해 첫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린 작품. 흥남철수, 광부와 간호사 파독, 베트남 참전,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네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평생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오달수, 정진영 등이 열연하고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9일 밤 11시15분, SBS)
실제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 당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오를 만큼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영화는 누적 관객수 480만 명을 돌파했고 1억2000만 원의 제작비로 116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왼쪽)과 '스물'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NEW>

◆‘비주얼 깡패’ 커플부터 ‘남남케미’까지…케미스트리 폭발 영화

내 심장을 쏴라(5일 밤 12시30분, KBS 2TV)
수리정신병원 모범환자가 시한폭탄 같은 친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7년의 밤’ ‘28’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관전 포인트는 스물다섯 동갑내기로 등장하는 띠동갑 배우 이민기와 여진구의 남남 케미다.

두근두근 내 인생(7일 밤 11시, EBS)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17세에 부모가 된 철부지 부부와 신체 나이 여든 살의 조로증 아들의 사연을 담았다. 강동원과 송혜교가 철부지 부부를 연기, 역대급 비주얼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의 깜짝 등장은 덤이다.

오늘의 연애(8일 밤 9시40분, tvN)
소유x정기고가 그토록 외쳤던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썸남썸녀의 이야기다. 이승기와 문채원이 썸남썸녀로 변신해 풋풋하고 귀여운 연기를 펼친다. 태티서를 능가하는 이서진, 정준영, 화영, 김소연, 가인, 박은지, 리지 등의 카메오들을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스물(9일 밤 9시50분, KBS 2TV)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 스물을 함께 맞이한 세 청춘의 이야기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촌철살인 대사가 돋보인다. 이병헌 감독의 ‘말맛’을 살려준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코믹 연기도 놓쳐서는 안된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9일 밤 10시, OCN)
지난 2011년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작으로 개봉당시 387만 관객을 동원, 소포모어 징크스를 깬 작품이다. 김명민과 오달수는 전편을 능가하는 완벽한 호흡은 여느 로맨스 영화 속 커플보다도 더 사랑스럽다.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극비수사'(왼쪽)와 '악의 연대기' 포스터 <사진=쇼박스㈜·CJ엔터테인먼트>

◆믿고 봐도 좋다…연기파 배우들이 고른 영화

악의 연대기(6일 밤 9시40분, tvN)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는 이야기. ‘숨바꼭질’로 한국영화 역대 흥행 스릴러 1위를 기록한 손현주가 최반장 역을 맡아 극의 입체감을 살렸다.

표적(7일 밤 11시40분, KBS 2TV)
원작 ‘포인트 블랭크’의 큰 줄기를 따르지만, 사건이 아닌 인물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류승룡, 유준상, 김성령 등 배우들의 열연. 특히 류승룡은 화끈한 액션 연기로 마성의 카사노바, 킹 메이커, 바보 아빠를 잇는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극비수사(8일 밤 9시50분, KBS 2TV/ 9일 오후 1시20분 캐치온)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지난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수사물이다. 개봉 당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았는데 연기에 있어서는 이견이 별로 없는 김윤석과 유해진의 연기적 시너지가 대단하다.

차이나타운(8일 밤 12시30분, 채널CGV)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삶을 그렸다. 흔히 ‘남자 영화’라고 생각하는 범죄액션스릴러 장르에서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김혜수가 관전 포인트다. 보너스 트랙은 ‘응답하라 1988’ 박보검, ‘치즈인더트랩’ 김고은의 색다른 모습.

설연휴 안방극장을 찾는 영화 '터미네이터:제니시스'(왼쪽)와 '겨울왕국' 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고전명작부터 시리즈물까지할리우드 영화 총출동

미션임파서블 시리즈(5일 오전 11시30분, OCN)
지난 1996년 개봉한 ‘미션임파서블’부터 ‘미션임파서블2’ ‘미션임파서블3’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까지 4편을 연속 상영한다.

터미네이터:제니시스(5일 저녁 8시50분, 채널CGV)
맥지 감독이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 인류와 기계의 전투에 집중하는 동시에 시리즈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시간 여행을 넣어 오마주를 완성했다. 원조 터미네이터이자 31년 세월을 뛰어넘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액션 연기는 역시나 명불허전.

러브스토리(5일 밤 10시25분, EBS)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명대사를 낳은 아더 힐러 감독, 알리 맥그로우, 라이언 오닐 주연의 고전명작. 명문 부호의 아들 올리버와 이태리 이민 가정의 가난한 딸 제니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왕국(8일 밤 10시, OCN)
지난 2013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애니메이션으로 부모를 잃은 공주자매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80인조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웅장한 배경음악부터 화려한 화면까지 뭐하나 놓칠 부분이 없다. 특히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삽입곡 ‘렛 잇 고(Let it go)’가 포인트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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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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