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통합 의결·선대위 구성…교섭단체 구성은 안돼
[뉴스핌=박현영 기자]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이 2일 공식 창당된다.
안 의원이 지난해 12월 13일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51일 만이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창당대회에서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회의의 통합을 의결하고 안·천 두 의원을 공동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 이후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고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 안·천 공동 선대위원장 3인 체제로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앞서 창당을 하루 전인 1일 안·천 의원의 공동 당 대표와 김한길 상임 선대위원장을 선출하고, 당헌 및 정강정책을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창당 전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주력해왔지만 전북 지역에서 탈당세가 주춤하고 최재천·박지원 의원이 아직 합류하지 않아 현역 의원 수는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에서 3명 부족한 17명에 그쳤다.
국민의당은 아직 시·도당이 창당되지 않은 서울과 충청 등에서 추가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전남 광주 인천 전북 부산 등에서 중앙당 창당 요건인 5개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했다.
국민의당 부산시창 창당대회에 참가한 안철수 의원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