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영화 '검사외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황정민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강하늘과 박정민을 영화 ‘동주’에 추천한 이유를 밝혔다.
황정민은 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최근 이준익 감독이 ‘동주’ 캐스팅을 놓고 “황정민이 강하늘과 박정민을 추천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연기를 잘하니까. 그 아이들이 젊은 애들인데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연기를 하고 내가 그걸 잘 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사실 젊은 친구들은 ‘나 연기 잘하는 사람입니다’라고 알릴 기회가 드물다. 아무래도 로맨틱코미디 이런 게 많이 들어오는 나이라 영화에서 그런 걸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다. 그래서 추천했다. 추천도 아니고 시켜달라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민은 또 ‘동주’를 봤느냐는 질문에 “애들이 너무 잘했다니까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4일날 ‘동주’ VIP에 가서 보려고 한다”며 “사실 이준익 감독한테 처음엔 내가 한다고 했다. 근데 이준익 감독이 ‘니가 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니다’고 하더라. 나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3일 ‘검사외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이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