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 아스날 전설 앙리 “맨유, 하루빨리 무리뉴 모셔와야... 판할 감독 답 없다” <사진= 앙리 공식 트위터> |
[EPL] 전 아스날 전설 앙리 “맨유, 하루빨리 무리뉴 모셔와야... 판할 감독 답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아스날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가 맨유에 해답은 무리뉴 뿐이라고 단언했다.
앙리는 매주 일요일 '더 선'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결정을 망설이고 있는 맨유 구단측을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31일(한국시간)자 ‘더 선’ 칼럼에서 앙리는 “나는 맨유팬들을 정말 많이 아는데 팬들은 하나 같이 팀 플레이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이기더라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팬들이 팀을 보는 것이 지루하다면 정말 문제가 큰 것이고 판할 감독은 맨유에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몇 달동안 현지 언론과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은 판할 감독은 최근 맨체스터 근처에 부동산을 알아보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팬들은 맨유의 지루하다 못해 졸린 플레이를 계속 봐야 하냐며 계속 항의하고 있고 신변에 위협을 느낀 판할 감독은 경호원을 대거 보강했다.
그러나 맨유 주장 웨인 루니는 “비난을 받아야할 사람은 판할이 아닌 선수들이다”라며 감독을 더 이상 흔들지 말 것을 호소했다.
앙리는 “판할은 이미 맨유에서 자신의 축구 철학을 전하는데 실패했다. 선수들은 감독이 자신에게 주문한 것이 무엇인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답은 이제 무리뉴 뿐이다. 맨유가 원하는 성공을 무리뉴가 가져다 줄 수 있다. 무리뉴가 첼시를 불명예스럽게 떠났지만 여전히 훌륭한 감독이고 판할 감독으로는 아무 것도 되지 않기 때문에 맨유에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