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공백 컸다 ... ‘시크라 20점' 도로공사 4위 도약, 흥국생명 4연패 이재영은 11점 .<사진=프로배구 연맹> |
테일러 공백 컸다 ... ‘시크라 20점’ 도로공사 4위 도약, 흥국생명 4연패 이재영은 11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4위로 도약했다.
한국도로공사가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서 흥국생명을 3-0(25-16 25-12 26-24)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3연패 탈출과 함께 4위로 한단계 점프했고 흥국생명은 4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시크라가 20점, 황민경 10점, 김미연이 8점 등을 올리며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발꿈치 부상을 당한 테일러가 빠진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1점으로 팀내 최다, 김혜진이 7점을 올리는 등 저조한 득점을 보였다.
시크라는 1세트서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정대용과 황민경의 공격을 엮어 9점차로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시크라의 후위 공격등이 이어졌고 흥국생명은 연이은 범실등이 나와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2,3세트를 내리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서는 달라졌다. 초반부터 점수를 벌려 나갔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기는 역부족이었다. 24-24 상황서 한국도로공사는 김미연의 블로킹과 시크라의 후위 공격으로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