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를 지켰다.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이날 남코스에 플레이한 최경주는 2언더파 70타를 친 스콧 브라운(미국)과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최경주가 톱10에 든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였다.
최경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었다. 최경주는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8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PGA투어 통산 8승을 거뒀다.
이날 최경주는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그런데 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전반에만 2오버파를 쳤다.
후반 들어 최경주는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13번홀(파5), 14번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잡았다. 공동 2위로 밀렸던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2주 연속 ‘톱10’에 들었던 김시우(CJ오쇼핑)는 남코스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27위까지 떨어졌다.전날보다 무려 20계단 추락했다.
재미동포 존 허는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