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변호사·정재흠 회계사도 합류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8일 유철종 크라우드연구소 대표(45)와 이건태 변호사(51), 정재흠 회계사(55)가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 대표는 서울 출생으로 2000년 삼성전자 제조혁신팀, 2009년 SK앰엔서비스 전략기획팀장을 지냈고, 2015년 크라우드펀딩 관련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핀테크포럼의 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핀테크 산업의 동향 파악과 새로운 금융시스템 도입에 관한 정책개발관련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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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마포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인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 변호사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사법시험 29회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정보통신부 초대 법률자문관과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법률사무소 동민을 개업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진실법으로 불리는 '단독 친권자 사망시 친권자 지정 제도 도입을 담은 민법(가족법편) 개정안'을 주도했다.
이 변호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국민의당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검찰 간부 출신 법조인으로서 국민의 인권과 민생을 돌보고 형사사법절차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계사는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공인회계사 24회에 합격해 회계사로 활동하며 이후 재단법인 만포장학회 이사장을 맡았다. 현재 꿈퍼나눔마을이라는 장학사업의 촌장을 맡고 있다.
그는 "꿈과 희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안락한 울타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보호망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당과 함께 우리 사회의 건강한 청소년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 강북 지역, 정 회계사는 경기도 안성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