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2150억원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 목표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세트 수요부진이 지속되고 중국 패널업체(BOE, CSOT 등)의 8세대 생산능력 확대와 가동률이 오르는 중"이라며 "향후 패널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세트업체의 패널 재고축적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패널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세트업체 입장에서는 패널 재고축적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이 매우 낮다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중 패널업체들이 가동률 조정을 시작하더라도 중국 업체의 생산능력 확대로 가동률 조정 효과는 예년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