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서 방출된 아데바요르, 크리스탈팰리스로 옮긴 속사정.<사진=크리스탈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
[EPL] 토트넘서 방출된 아데바요르, 크리스탈팰리스로 옮긴 속사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 9월 토트넘에서 방출된 아데바요르가 27일(한국시간)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5개월간 백수로 지낸 아데바요르가 방출된 속사정은 그의 제멋대로의 행동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아데바요르가 “팀 분위기를 해친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결국 주급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를 계속 주는 조건으로 방출했고 이번 크리스탈팰리스의 이적으로 토트넘도 주급을 더 이상 주지 않아도 돼 한시름 놓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전문가들은 “아데바요르를 감당할 프리미어리그 감독은 없다. 그의 영입에 신중해야 한다”며 두 손을 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처음엔 아데바요르를 이적 시키려 했지만 이런 이유로 그를 영입하겠다는 팀이 아무도 없었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아데바요르의 크리스탈팰리스 입단 소감은 “감독과 팀 운영에 따르겠다”였다. 아데바요르가 그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짐짓 비친 것이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현재 스트라이커가 너무 급한 실정이다. 최근 정규리그 6경기(2무4패)에서 단 1골에 그쳤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9승4무10패·승점 31)에 올라있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이것 저것 따질 것 없이 아데바요르를 영입한 이유다.
아데바요르의 계약기간은 올시즌으로 등번호 25번을 달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