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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가 김영화, 대륙을 품다...하이난 미션힐스CC 갤러리 입점 및 특별전시회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09:39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15:48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골프화가 김영화가 중국에 진출한다.

김 화백은 다음달 1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CC에 갤러리 입점 및 특별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오는 4월30일까지 이어진다.

김영화 화가 <사진=뉴스핌DB>

오방색(황, 청, 흑, 백, 적)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색의 조화로 평단의 평가를 받아온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인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골프의 사계’, ‘미션힐스 하이난’, ‘조용한 동행’, ‘황산의 힘’ 등 수십 점이다.

김 화백은 골프아트 아카데미를 열고 아난티클럽 서울, 캐슬렉스CC 등에서 30회 이상 전시회를 가졌다.

김 화백은 남들이 30년 동안 그릴 그림을 10년 동안에 다 그릴 정도로 몰입했다.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미쳤었다.

김 화백은 그림 하나만을 위해 30년 이상 몰입하고 있다. 김 화백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도예가의 길을 걸어왔기에 그 보다 휠씬 전부터 몰입했는지 모른다. 또 태생적으로 예술가 여서 그 혼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골프의 사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김 화백은 평생 사랑과 기운생동이라는 카워드를 갖고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본래 창작은 작가의 철학적 사고위에 내면의 성찰을 들어내는 과정이다. 김 화백은 건강이 최우선시 되는 힐링의 시대에서 골프를 통한 자연과 인간의 화합 인간과 인간의 사랑 등 복을 부르는 좋은 기운과 신념을 작품에 불어넣고 있다.

김 화백은 “붉은 기운과 차가운 기운이 만나 서로 화합할 때 새로운 에너지가 생성된다”며 “철학적인 깊은 사고에서 삶의 향기가 배어나듯 우리 내면에서 꿈틀거리며 대지를 삼킬 듯 솟아 오르는 욕망을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또 “긍정의 에너지가 새로움을 만들듯 긍적이 또 다른 창조를 낳는다”고 했다.

원색의 아름다운 색채를 조합한 김 화백의 화풍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골프화가’ 평단의 이단아로 평가받지 못해

김 화백은 2002년 골프를 시작하면서 짬을 내 현장 스케치를 했다. 화실에 돌아와 느낌을 살려 골프장의 풍경과 사람들을 추상적으로 그렸다. 골프화가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처음 그림에 골프를 접목시켰을 때 미술계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김 화백의 그림을 ‘상업적인 그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평단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 자신만의 색감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40년 동안 1만여점의 작품을 그렸는데 말이다.

하지만 김 화백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꾸준히 골프그림을 그렸다.

동양화에 골프를 녹여내는 게 어느 쉬웠겠는가. 이를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돈이 궁하냐”는 말까지 들었다.

김 화백은 “골퍼들의 심리 등 보이지 않는 현상을 그리려고 노력했다. 보이는 색이 아닌 다른 색을 사용해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고 했다.

◆ 미술계의 부러움 한 몸에 받는 성공한 작가

김 화백은 인사동을 버리고 골프장을 택했다.

김 화백은 “골프장에서 전시회를 열었기 때문에 쉽게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인사동에 있는 일반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다면 냉대를 받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골프장 전시를 통해 골프인들의 공감을 얻고 결국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성공한 작가로 우뚝 섰다.

김 화백은 국전 특선 및 공모전 우수상, 아시아 여성미술대전 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미션힐스 하이난

김 화백의 실험은 지금도 계속된다. 한 가지만 고집하지 않는다. 그림에 변화를 주려고 많이 노력한다. 동양화의 기본인 수묵화에 서양의 추상 기법을 활용한다. 여기에 동양적인 선을 이용한 뒤 서양에서 쓰는 자유분방한 색감을 입혀 그림을 완성한다.

김 화백은 “서양화 기법을 통해 동양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함을 주었고 동양화가 갖고 있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 세계적인 화가의 길로 들어서다

외국인들은 요즘 뜨고 있는 한류처럼 가장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것들에 주목하고 있다. 김 화백은 “외국인들은 이미 서양화적인 그림은 많이 접해 흥미를 못 느낀다. 그래서 동양화를 그대로 살리면서 동양화의 단점을 보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국이라는 예술 무대가 너무 좁다는 김 화백은 “세계적인 화가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계속 나갈 생각이다.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앞으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이 시대의 삶을 녹여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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