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시우(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22(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김시우 <사진=AP/뉴시스> |
이날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이번 대회는 스타디움코스와 라킨타CC, 토너먼트 코스 등 3개 코스를 돌며 열린다.
스타디움코스는 어렵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29년 만에 PGA투어 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나머지 2개 코스는 상대적으로 쉽다. 이날 상위권을 점한 선수들이 모두 토너먼트와 라킨타CC에서 플레이했다.
스타디움코스에서 플레이한 선수 가운데 오전 8시30분까지 6언더파를 친 선수가 2명으로 최고 성적이었다.
따라서 김시우는 2, 3라운드는 나머지 2개 코스에서 플레이하게 돼 있어 순위를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시우는 10번홀부터 출발했다. 전반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았다. 1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기분 좋은 연속보디였다. 이어 아일랜드 그린으로 어렵다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탰다. 전반 9홀에서는 펄펄 난 셈이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파플레이를 계속하다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5언더파를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