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해외투자 금융 주선 등 한국기업 지원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은 콜롬보 사무소는 스리랑카와의 수출입과 해외투자에 대한 금융 주선업무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사원을 지원한다.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사회·경제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서남아시아 지역사무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수출입은행> |
이덕훈 행장은 "지난 2009년 스리랑카의 내전 종식 이후 국가재건을 위한 사회·경제 인프라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남아시아자유무역지대 회원국으로 인도·파키스탄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무소 개소는 한국기업들의 스리랑카 진출은 물론 서남아 시장 공략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EDCF는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0987년 출범했다. 스리랑카는 EDCF를 제공받는 53개 국가 중 5번째로 지원규모가 크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이 행장은 라닐 위크레메싱허 (Ranil Wickremesinghe) 총리와 면담을 갖고 수출신용기관 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 한국의 개발경험 전수, 인프라 및 PPP 사업 참여 확대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