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중국 불확실성 해소에 일제히 상승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8:07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8:08

상하이·선전·CSI300·홍콩H지수 3% 급등

[뉴스핌=이고은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되자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22% 급등해 3007.74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지난 14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선전성분지수는 3.41% 치솟아 1만501.79포인트로 끝났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95% 올라 3223.1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텅쉰재경> 

중국중앙증권 장강 애널리스트는 "오늘 아침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나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오전 중 부분적으로 반등했다"고 말했다.

ABN암로의 디디에 듀렛 수석 투자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물어 봐야할 것은 부양책과 관련한 당국의 다음 조치"라면서 "아마 인프라 투자 부문에 부양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은 6.9%로 전망치 6.9%와 동일했다. 4분기 GDP 성장률도 6.8%를 기록해 예상과 일치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해 12월 중국 경제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그리고 고정자산투자 지표는 예상보다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GDP 상승률은 25년만에 최저를 기록했지만, 결과가 전망과 부합한 것이 투자 심리에 보탬이 됐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증시는 정부 시장관리 능력에 대한 불신으로 베어마켓에 진입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홍콩 증시도 중국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항셍지수는 2.08% 오른 1만9636.81으로 장을 마쳤으며, 홍콩 증시에서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3.03% 급등한 8381.62로 끝났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중국 GDP 발표 이후로 일시적으로 급등했다가 미끄러져 1만7000선을 내줬으나, 이후 완만하게 상승해서 마감시점에는 0.55% 오른 1만7048.37로 장을 마쳤다. 일본 토픽스 지수는 장중 0.9%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해 0.18% 오른 1390.41로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118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오름폭을 되돌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0.54% 오른 117.95엔 대를 지나고 있다.

<자료=블룸버그>

간밤 13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브렌트유는 3% 가까이 반등하고 있으나 아직 배럴당 3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대비 2.87% 상승한 29.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간밤 런던 거래소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27.67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3년 후 최저를 기록했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대비 0.92% 오른 배럴당 29.69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