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태훈(31)과 서형석(19)이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김태훈과 서형석은 향후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김태훈(오른쪽)과 서형석(왼쪽)이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흐원 계약을 맺은 뒤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
김태훈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의 간판스타로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이후 작년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중학생 때 골프에 입문한 김태훈은 국가대표 출신이다.
서형석은 6세에 골프에 입문해 17세 무렵인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해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5년 KPGA투어 시드전을 공동 4위로 최연소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작년 최고 성적은 6월에 열린 넵스 해리티지 대회에서의 공동 4위. 총 11개 대회에 출전해 10위권 내에 4회나 진입하는 등 꾸준한 기량으로 상금랭킹 24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일본투어 상금왕을 거머쥔 김경태와 작년 일본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송영한과의 계약도 각각 2년 연장해 총 4명의 남자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코리안투어 최고의 스타선수인 김태훈과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서형석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선수 모두가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