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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불황에도 계열사 투자 지속···수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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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창원특수강·세아특수강, 무계목강관·CHQ wire 생산 확대

[뉴스핌=조인영 기자] 세아그룹이 철강 경기 불황에도 중장기전략에 따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에서 세아그룹 계열로 편입된 세아창원특수강은 무계목강관 투자를 올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특수합금 시장에도 진출한다. 세아특수강은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태국에 CHQ wire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이로써 내수 조달을 통한 수입재 방어와 함께 수출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무계목강관 <사진=세아창원특수강>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말을 목표로 대구경 무계목강관(seamless steel pipe)공장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 3만6000t으로 기존 소구경과 합산하면 총 6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부대 설비 및 제품 창고 등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금액은 1400억원으로, 창원 기존공장 인근 부지면적 6만8400㎡에, 건축면적은 약 4만㎡다.

무계목강관은 철판을 구부려 이음매를 용접하는 용접강관과과 달리 봉강에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만든다. 세아창원특수강에서는 스테인리스 기반의 무계목강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세아 관계자는 "그동안 최대 직경 4인치의 소구경 강관만을 양산해오다 수입재 방어 및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5~10인치 대구경 강관까지 생산하기로 했다"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는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계목강관의 지난해 수입량은 15만3863t으로 전체 강관 수입량의 21.9%를 차지한다. 이중 중국산이 가장 많으며 지난해에는 전체의 62.3%인 9만5801t을 국내로 조달했다.

평균단가는 전세계 평균가격이 133만4000달러인 반면, 중국산은 89만8000달러로 32.7%나 저렴해 의존도가 높다. 일본과 유럽 수입량도 2만4989t, 3만1351t으로 높은 편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무계목강관 양산으로 내수 뿐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 유럽 등 수출 다각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주 용도는 핵발전소, 원자력, 보일러 등 발전·플랜트용 산업재다.

창원특수강은 무계목강관 뿐 아니라 특수합금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설비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전체 라인은 오는 2018년 완공된다. 니켈 알로이(NICKEL ALLOY) 등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합금은 반도체 등 핵심소재로 사용된다.

세아 관계자는 "특수합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진행중으로, 내년 초부터는 일부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용화되면 내수·수출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CHQ Wire <사진=세아특수강>

세아특수강은 태국 및 동남아 자동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CHQ Wire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세아특수강과 포스코는 각각 75%, 25%를 투자해 태국에 합작법인인 POS-SeAH Steel Wire (Thailand)를 설립중에 있다. 부지면적은 1만500평이며, 생산능력은 연산 3만4000t으로 세아의 출자액은 900만 달러다.

CHQ Wire(Cold Heading Quality Wire)는 특수강 선재(Wire Rod)를 가공해 만들어지며 자동차를 비롯해 전자, 산업기계, 건설용 부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CHQ Wire의 국내 생산량은 2013년 12만8422t, 2014년 14만260t, 2015년(11월 누계) 13만7476t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세아특수강은 자체 연구개발로 진동 산세기술을 도입했다. 산세는 금속 표면에 생성된 산화 피막을 산(酸)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을 말하며, 진동으로 반응을 촉진시켜 균일한 피막을 형성하는 효과를 낸다. 독창적인 설비여서 품질차별화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태국 합작법인은 오는 9월부터 CHQ Wire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동남아 각국에 제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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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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