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진수민 기자] 상장폐지를 앞둔 종합건설기업 승화프리텍이 정리매매 첫날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00원(22.41%) 내린 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위원를 열어 승화프리텍의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했다. 거래소 측은 "회사의 영업지속성, 경영안정성, 경영투명성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회사의 이의신청이 결과를 바꿀 만할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승화프리텍은 지난해 12월8일 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으나 같은 달 18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승화프리텍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는 이날부터 22일까지 7영업일 동안이다. 상장폐지일은 오는 25일이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 종목의 주권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동성을 부여하는 시한부 매매다. 이들 종목은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단위로 거래되며 가격제한폭이 없다.
[뉴스핌 Newspim] 진수민 기자 (real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