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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폰 공세에 몸 낮춘 삼성·LG, 실속형 모델 선보여

기사입력 : 2016년01월13일 18:10

최종수정 : 2016년01월14일 06:40

LG K10, 10만원 안쪽.. 2015년형 갤럭시A5, 3만원대에 구입 가능

[뉴스핌=김선엽 기자] 외산폰의 공세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몸을 낮췄다. 화웨이가 공짜폰을 들이밀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더 이상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외산폰의 무덤'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수준급 모델의 출고가를 20만원대부터 50만원대로 설정하며 중저가폰 시장 수성에 나선다. 특히 LG전자 보급형 모델의 경우 공시지원금을 고려하면 5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10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13일 삼성전자는 14일 출시되는 갤럭시A5 2016의 출고가를 52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갤럭시A7 2016은 59만9500원이다.

'갤럭시A5·A7 2016'에는 갤럭시S6의 'Metal & Glass'의 디자인과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삼성페이'가 지원된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에 밝고 선명한 F1.9 조리개, 손 떨림 방지 OIS기능에 10분 충전에도 2시간 가량 영화 시청이 가능한 '급속 충전' 등이 제공돼 기존 갤럭시A 시리즈 대비 스펙이 강화됐다. 갤럭시A5 화면은 5.2인치, 갤럭시A7은 5.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근 5만~6만원대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이 '20%요금할인'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지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은 20만원대 중반에 이를 전망이다.

따라서 출고가에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제외하면 실구매가는 20만원대 중반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동시에 구 모델인 갤럭시A5의 출고가를 48만4000원에서 39만9300원으로 8만원 내렸다. 이에 따라 KT에서 599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할부원금은 3만2500원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에서 59요금제를 선택하면 실구매가는 3만150원이다. SK텔레콤이 12만9300원으로 가장 비싸다.

LG전자 K10<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도 14일부터 이통 3사와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보급형 신제품인 K10을 판매한다.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나 이통사 지원금에 판매점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2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실제 구매가는 10만원대 아래일 것으로 전망된다.

K10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6에서 LG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 K시리즈다.

5.3인치 디스플레이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5GB램, 16GB 내장메모리,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23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중국 화웨이의 Y6는 하루 600~800대 가량 팔리며 선전 중이다.  Y6 출고가는 고작 15만4000원으로 2만원대 요금제만 사용해도 공짜로 살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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