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그룹 스맙(SMAP)이 해체위기에 놓였다. <사진=쟈니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일본 국민그룹 스맙(SMAP)이 사실상 해체되면서 초대형 소속사 쟈니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나카이 마사히로를 필두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신고 등 SMAP 멤버가 탈퇴를 선언했다고 13일 앞다퉈 보도했다.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기무라 타쿠야는 현재로서는 잔류할 전망이다.
SMAP은 1991년 싱글앨범 ‘캔 스톱 러빙(Can't stop!!-Loving)’을 발표한 이래 일본 내 인기 톱을 달려온 남성그룹이다. 사실상 쟈니스를 초대형 기획사로 키운 장본인인 이들은 멤버 각자가 예능과 영화, TV프로그램,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쿠사나기 츠요시는 ‘초난강’이라는 애칭으로 한국에서 다년간 활동한 바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히어로’ 등을 통해 이병헌, 조시 하트넷 등 해외배우들과 합작했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TV시리즈 ‘히어로’는 신작 제작이 이미 확정됐다. 특히 이 드라마는 2014년 ‘히어로2’에서 호흡을 맞춘 키타가와 케이코가 함께 출연한다.
한편 SMAP 멤버 80%가 탈퇴한 쟈니스는 어마어마한 팀을 보유한 대형기획사로 군림하고 있다. 쟈니스는 SMAP 외에 토키오, 킨키 키즈, V6, 쇼넨타이, 칸쟈니8, 쟈니스 주니어, 쟈니스 웨스트 등 다수의 팀과 나카야마 유마, 야마시타 토모히사 등 인기 솔로가수 겸 배우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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